투어컴 덕분에 제대로 힐링하고 왔네요~

갑자기 잡힌 휴가에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상담받고 결정한 후쿠오카 여행..

추운날씨를 피해 따뜻한 동남아를 갈까하다가 이번엔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보단 좀 쉬다오고 싶어서 일본온천여행으로 패키지 일정말고 자유일정으로 예약을 요청하고 다녀왔어요~

인천공항을 떠나 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버스를 타고 온천마을로 유명한 유후인으로 이동해서

다행히도 날씨가 너무 좋고 한적한 시골마을에 공기까지 좋아 도착하자마자 힐링되는 느낌!!

버스터미널에서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료칸..

예전부터 꼭 한번 료칸에서 숙박을 해보고 싶었기에 한껏 기대를 안고 들어가서 체크인하고

직원에게 부대시설과 이용방법 등을 안내받고 객실로 들어섰는데.. 세상에!!

무려 개별노천탕이 딸린 객실!!

사실 이왕 비싼 료칸 가는거 노천탕이 따로 딸려있는 객실에서 묵고 싶었으나

어마무시한 가격에 포기하고 그냥 적당한 곳으로 추천받고 예약한거였는데.. 완전 로또맞은 기분..ㅎㅎ

객실에서 보이는 전망도 좋고~

여긴 공동으로 쓰는 가족탕.. 하지만 우리 객실엔 프라이빗 노천탕이 있기에 난 이용 안하고 패스 ㅎㅎㅎ

대욕장 옆에 있던 족욕하는 곳.. 이용하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대욕장을 전세내듯 혼자 사용했었다는..

대욕장에서 간단히 씻고 주변 구경 좀 하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고

온천만큼 기대가 컸던 카이세키 요리를 먹으러 ㄱㄱ

고기 빛깔 보소..ㅠㅠ

누가 일본음식 양이 적다 그랬는가..

코스로 계속 음식이 나오니 결코 적은양이 아니더라는..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는 또 온천..

밤에 노천탕에 앉아 반신욕을 하며 마시는 맥주 한잔은 또 어찌나 꿀맛이던지..ㅠ

밥먹고 온천하고 자기전에 온천하고 일어나서 온천하고..정말 원없이 온천욕을 즐기다 왔네요..ㅋㅋㅋ

남은 후쿠오카 일정을 다 빼고 여기 더 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료칸이었어요ㅠ

혹시나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의사 10000%

기대 이상으로 좋은 곳 골라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