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만 보던 서안을 가기 위해 알아보다가 투어컴을 찾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현지 도착해서 가이드분까지 일도 순조롭고 친절하게 너무 잘해주셨어요.

진시황릉, 병마용 갱, 화청지, 대안탑 등등

서안은 정말 발 내딛는 곳이 문화재라 할 만큼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병마용 갱의 웅장함은 실물을 보지 않고는 설명이 어려워요.

 병마용갱 입구입니다.

괜히 티켓부터 두근두근 거리더라고요

 규모가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되질 않습니다.

옆쪽으로 쭉 늘어서 있는게 전부 사람입니다.

한발한발 내딛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근데 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이 바로 저 병사들

 발굴 과정에서 상당부분 훼손이 되어 사진처럼 부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실물로 본 병마용은 정말 엄청납니다.

병사들의 옷, 머리모양, 심지어 표정까지 다 다릅니다.

 그나마 이 사진으로 규모가 조금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진시황 시대에 저걸 전부 하나하나 만들어서 같이 묻었다니....

제가 직접 보았는데도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상태가 좋은 병사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코 앞에서 보니 그 섬세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저 갑옷에서 느껴지는 섬세함을 보세요

 대안탑입니다.

우리에게 삼장법사 로 유명한 스님이 불경을 모셨다고 하는데

탑 하나에도 중국의 스케일이 느껴지더라고요.

대안탑 주위를 사진처럼 공원같이 예쁘게 꾸며놓아서 가족 단위로도 많이 놀러오는 곳이었습니다.

 중간에 잠깐 시간이 나서 들렸던 야시장인데 이름은 잘 생각이 나질 않아요.

하지만 이게 은근히 재밌습니다.

우리 종로 저리가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구경거리, 먹을거리 정말 많습니다.

 화청지 입니다.

양귀비가 목욕을 즐겼던 곳으로 유명하지요.

다시한번 중국의 스케일에 놀랐던 곳이기도 합니다.

목욕 하나 하는 곳인데 규모가 아주 그냥.....

하긴, 진시황은 불로장생을 꿈꿨다는데

그때 중국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납득이 갈 만한 곳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며칠째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녁으로 먹었던 만두인데 모양 하나하나 정말 너무 예쁘게 만들어 줍니다.

맛은 뭐... 중국 만두 두 말 해 뭐합니까.

아무튼

투어컴 직원분들부터 현지 가이드, 음식, 관광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기회되면 또 투어컴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