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3박4일 일정으로 투어컴담당자분 통해 항공+호텔만 예약해서 뚜벅이여행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제주공항 → 서귀포이동

시내버스로 약 1시간 40~50분정도 걸렸고 가는 길이 S곡선으로 계속 구불구불거려서 

멀미가 있다면 멀미약을 먹고 타는걸 추천합니다.

호텔에서 제주올레시장이 걸어서 10분밖에 안걸려 좋았고 시장 가는길에 있던 '국수바다' 라는 집인데

고기국수로 유명한 집이라서 서귀포에 온다면 한번쯤 먹어볼만한거 같다.

둘째날

서귀포 →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시내버스타고 1시간30분 가면 볼 수 있는 녹차밭

버스 내렸을때부터 학생들이 많더니 아무래도 수학여행이랑 겹친거같다.

매장에도, 녹차밭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충 둘러보고 근처에 있던 우주항공박물관에 가서 전시회 구경했다.

저녁엔 서귀포로 다시 돌아가서 우연치않게 제주새섬공원이란 곳에 갔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되게 한적해서 바다랑 노을지는 풍경만 봐도 힐링되는 느낌

셋째날

서귀포 → 새별오름

호텔 체크아웃하고 공항 근처에 잡은 호텔에 짐을 놓고서 새별오름 구경갔다.

출발할땐 맑았는데 도착하니 날도 너무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워 오름에 올라갔다 내려오고 바로 호텔로 돌아갔다.

오름이 경사가 거의 90도 맞먹을정도로 너무 가파르다보니 간다면 꼭 운동화에 편한복장으로 가야한다. 

넷째날

마지막날은 공항 근처에 있는 이호테우해변에 구경갔다.

공항에서 택시타고 10~15분정도 걸리고 해도 쨍쨍하고 별로 안추워서 그런지 서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말처럼 생긴 등대가 여기서 유명하다고해서 찍었다.

렌터카없이 버스랑 택시타고만 이동했던 뚜벅이여행이라서 관광지들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여유롭게 잘 다녀온거같다.